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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가 '되고 싶은' 인텔리재이
[취업] 비전공 신입 개발자 취업 후기 및 회고록 본문
안녕하세요, 인텔리재이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과정을 지나 드디어 (진짜) 개발자의 세계로 한 발짝 내딛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와 같은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후에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적어봅니다😄
1. 계기
회계사무원과 IT회사의 사무직으로 근무하면서, 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하는 업무는 정확히 뭐지?'
'결국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그러던 중, 같은 회사의 동료 개발자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직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반짝반짝 빛나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직업, 자신의 업무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는건 제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3n살의 제게 있어 이게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퇴사를 결정하고 개발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준비과정 - 국비학원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기도 하고,
제 주변에 개발자를 준비하거나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도움을 받았습니다.
3명의 친구들에게 제가 궁금했던 점을 정리해서 물어보고, 그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국비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약 2개월이라는 대기 끝에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7월 중순 ~ 12월 말까지, 약 6개월 간의 학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완화되었던 시기로 100% 대면수업을 했었기 때문에 출퇴근(?)의 체력적 압박과 함께
Java, Database, HTML, CSS, JS, Spring 등등 난생 처음보는 다양한 기술을 짧은 시간안에 배우다보니
'이래가지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심적으로도 흔들리는 시기였지만,
퇴사까지 하면서 제가 선택했던 길을 허무하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는 2건의 프로젝트(세미/파이널)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학원의 다른 반에서는 JSP, JQuery, MyBatis, Oracle 등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제가 속한 반에서는 React, Servlet, Spring JPA, MySQL 등 (강사님의 취향으로) 다른 기술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의 경우 한 달정도의 짧은 기간안에 AWS EC2에 배포까지 진행을 했기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력+정신적 스트레스가...😭
지금 돌아보면 학원 수료생 중 배포까지 진행한 경험을 가진 분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Linux기반의 Ubuntu 서버를 사용해봤다는 점이 든든한 무기가 되어주었고, 이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3. 준비과정 - 취업준비
수료 후 첫 달인 1월에는 휴식기를 보내며 이력서, 자소서 및 포트폴리오를 작성 및 수정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채용사이트에 자소서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과 SQLD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고,
학원에서 자세히 배우지 않았던 JSP, JQuery, MyBatis 를 활용한 작은 프로젝트(?)도 해보았습니다.
이 때부터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하루에 자소서 2-3개 뿌리기 등 저만의 루틴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개월동안 프론트/백 가리지 않고 약 50 - 60개의 자소서를 썼고(얼른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그 중 3개의 회사에서 면접 + 1개의 회사에서 1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출하자마자 서류를 읽는 기업도 있었고, 제출한지 2-3주만에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첫 면접에서는 기술테스트(자바 기초 등) > 실무자 면접
두번째, 세번째 면접에서는 1차 실무자면접 > 2차 임원, 대표이사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입이니만큼 기술적인 부분보다 인성적인 부분을 많이 보시는 것 같았고,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질문으로는
'직무 전환 이유'
'이전 회사 연봉'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학원 프로젝트 외에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5년 후의 나의 모습' 등등이 있었습니다.
공격적인 면접도 있었지만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고,
사무직으로서 면접을 봤을때와는 달리 나이나 공백기에 대한 질문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세번째 면접을 봤던 회사의 백엔드 개발자로 최종 입사를 결정했고,
이로써 약 3개월간의 취업 준비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4. 후기 및 회고
커다란 숙제를 드디어 하나 끝낸 기분이 듭니다.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1년 뒤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은데 부끄럽기도 합니다😮
실무는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들겠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만큼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그렇지만 지치지 않고 확실히 나아가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